더 킹_나만의 영화 후기_4

어제 집에 들어가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스크린에서 더 킹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조인성과 정우성 주연이였는데 첫 장면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면서 조인성의 회상으로부터 이야기가 전개가 되었습니다. 우선 주연급이 뭐 유명 배우다 보니 좀 흥미가 생겨서 보기 시작 했습니다. 학창 시절 조인성은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 쌈질을 일삼으며 살다가 어느날 삼류 깡패 아버지가 검사에가 맞는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공부를 시작해서 서울대에 입학 및 사시 패스를 하게되는데 검사가 되어 정의를 실현하려다 정우성 라인에 들어가기 위해 정의 따위는 개나 줘버렸습니다. 그 때 부터 그는 착실히 정우성의 개가 되어 승승 장구 하다가 감찰팀에 타겟이 되어 정우성한테 버림받고 복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웬지 뻔한 스토리나 내부자등과 같은 비리 고발하는 내용과 좀 비스무리한 것 같았습니다.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웬지모를 2%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정우성은 악역하기에는 너무 잘 생겼고 조인성도 맡은 역할을 하기에 너무 잘 생긴듯..아무튼 오랜만에 김아중이 나와 반가왔지만 너무 짧게 나온듯.. 제가 본 장면중에 최고의 장면은 조인성과 정우성, 배성우 셋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뒷풀이 하면서 함께 춤추는 장면이 있습니다. 유트브에서 찿았는데 역시 명장면으로 뽑히네요. 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wHVsDBIoWNQ

못보신분들은 시간 나실 때 한번 보셔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