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까말까

일반적으로 전통가구에는 페인트는 바르지 않고 오일 정도는 바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목공용 페인트가 따로 없어서 아무 페인트나 사용 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목공 전용 페인트가 있다고 합니다. 페인트의 종류틑 크게 유성, 수성 이렇게 나뉜다고 합니다. 수성의 장점은 아이들 가구에 파스텔 느낌에 사용되고 나무에 바르면 나무의 춘재,추재로 인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다고 합니다. 페인트의 종류에는 스테인 페인트, 밀크, 아크릴, 에나멜, 오일류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가구에 페인트를 바른다는 것은 가구에 뭔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목수분들이 좋아하는 페인트는 스테인 페인트라고 합니다. 스테인 페인트는 유성, 수성 둘 다 있다고 합니다. 스테인 유성 페인트를 여러번 칠 한다고 해도 색은 진해 지지..

나무마다 색깔이 다르며 사람마다 좋아하는 색깔이 틀립니다. 나무의 결과 무늬도 종류마다 다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는 춥고 덥고의 차이가 있어 나이테가 뚜렸합니다. 열대지방은 건기 우기가 있어 마찬가지로 나이테가 뚜렸합니다. 환경에 따라 나이테 즉 춘재, 추재가 생긴다고 합니다. 나무의 무늬는 나무를 제재하는 방향에 따라 무늬가 다르다고 합니다. 여기서 곧은결은 마사매라고 하고 무늬결은 이다매라고 합니다. 곧은결과 무늬결은 수축팽창율이 틀리며 곧은결이 덜 수축하여 치수 안정성이 좋다. 참고로 집성목은 무늬결로 이어 붙여 만드는것입니다.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도면 작업을 통해 재단 수치를 뽑아야 한다고 합니다. 도면은 삼각법으로 그리는데 삼각법이란 정면도,평면도, 우측면도 이렇게 그리는것입니다.필요에 따라서 불필요한 도면은 표기를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투상도, 이것은 정면도와 측면도를 합한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도면을 그려야 하는 이유는 내 스스로 이해를 해야 하고 남들도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라고합니다. 조립 방법에 따라 같은 크기의 가구도 재단 치수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실습에서 만들 2단 미니 수납장입니다. 내측 공간이 가로,세로 150씩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무 두께는 18t입니다. 뒤에는 5t 합판을 붙인다고 합니다.

나무 파렛트에서 얻은 자재를 이용하여 간단한 개인 첫 실습작입니다. 나무파렛트에서 얻은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대패를 이용하여 면을 다듭고 나무와 나무는 목다보를 이용하 체결하였습니다. 목다보용 홀은 Φ8 입니다. 나무에 드릴 작업도 수작업으로하다보니 목다보 위치가 딱 맞지는 않고 사선으로 가공이 되었습니다. 마무리로 목다보에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고 사포질 까지 하고 나니 그래도 나름 괜찮은듯 합니다. ㅎㅎㅎ

가구를 만드는 순서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 일부 순서는 뒤바뀔수 있다고 합니다. 구상 -> 스케치 -> 도면(재단 수치) -> 재단 -> 가조립 -> 조립 -> 센딩 -> 페인트 -> 마감재 강사님께서 제일 강조하신 부분은 도면(재단 수치)입니다. 도면을 그리는 이유는 남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이며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재를 주문해야 하는데 재단 수치를 알아야 주문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로 800mm x 세로 2000mm x 폭 300mm, 두께 18mm 인 삼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48사이지 판재가 몇개 필요한지 계산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한것은 나무의 무늬(나무결)에 맞춰 나무를 재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재단..

나무를 보면 무늬가 있는데 이것은 나무의 나이테입니다. 나무는 아래 그림과 같이 수심, 심재, 변재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심재는 변재가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심재는 단단하며 변재는 물이 올라가는 자리라고 합니다. 두산백과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니 나무의 줄기가 굵어지는 이유는 형성층에서 세포분열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계절에 따라 세포분열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이테가 생기게 된다고합니다. 대체로 봄과 여름에는 세포분열이 활발하여 세포벽이 두껍게 자라지 못하고, 물이 충분히 공급되어 세포의 부피가 크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색이 연하고 면적이 넓은 이부분을 춘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을부터는 성장속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세포벽이 두껍고 세포의 부피가 작고 조직이 치밀하고 색이 진..

가구에 사용되는 나무의 종류에는 원목, 집성목, 합판 등이 있다고 합니다. 원목은 말 그대로 원소재의 나무, 집성목은 원소재의 나무를 여러개 접합시킨것, 합판은 나무 판을 결의 역방향으로 붙인것이라고 합니다.합판은 홀수 겹으로만 붙인다고 합니다. 나무의 수축, 팽창을막기 위해 판의 결을 엇갈려서 붙인다고합니다. 강의실 벽면에 나무로 이어 붙여놓은것이 있는데 루바라고합니다. 루바는 좁고 길다란 판을 암수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보니 일반 합판보다는 비싸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경우는 자작합판이 더 비싸다고 하네요. 자작합판은 고급소재라고 합니다. 자작합판 제일 얇은것이 4mm인데 일반 합판 5mm보다 강도가 좋으나 가격은 3배라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가구공장이 아닌 공방을 통해서 제..

3/11 이론 교육을 받았습니다. 1주차 8시간 학습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실제 수업은 강사님이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강사님은 안양에서 공방을 운영하시는 15년 경력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이론 수업에서는 몇가지 주의 사항 부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공구를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말씀하셨는데 장비는 함부로 만지지 말것, 정리 정돈 잘 할 것, 작업 하면서 일을 줄이면서 할 것, 작업이 끝난 후 청소 및 정리 정돈 잘 할 것, 분리수거 잘 할 것 등이 였습니다. 참고로 페인트의 경우 자연 발화 되는 유성 페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잘못버리면 화재가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구의 재료로는 주재료와부재료가 있는데 주재료로는 당연히 나무고 부재료는 철물..

목공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직장인을 위한 근로자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국비 지원시 많게는 80% 이상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내일 배움 카드는고용노동부 HRD-Net www.hrd.go.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었습니다. 회원 가입을 해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하단 훈력과정 검색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과정을 검색 해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평일보다는 주말에하는 과정으로 찿아보았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목공관련 학원은 몇개 없었습니다. 저는 수원에 있는 경기목공기술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토요일 8시간 8주 과정이였습니다. 과연 안 빠지고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 조금 앞섰습니다. 훈련 내용을 보니 제가 선택한 과목은 수가구제작 ..

직장 동료와 나무 파렛트를 가져와 자재 준비를 위해 대패질과 톱질을 했습니다. 물론 대패질은 직장 동료가 했습니다. 생각 보다 나무가 좋다고 하네요. ㅎㅎㅎ. 직장 동료 왈 대패는 날이 생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숯돌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작업대로 나무 박스 하나 주어 왔습니다. 아쉬운대로 쓸만하네요. ​대패 작업 동영상 유트브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u5dltv99tk ​ 제가 처음 만든 핸드폰 거치대 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