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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도전기 폐업을 위한 양도 양수~

옥토천일 2020. 1. 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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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폐업을 했으니 양도 양수 과정을 써보겠습니다

먼저 부동산 찾기

일단 상가 계약한 부동산에 내가 들인 돈에 조금더 돈올려 권리금 책정하고 내놨습니다 ㅋㅋ
근데 동네부동산에 그리 큰 물건을 사러오진 않고 그저 이런 독서실업이 궁금했던 동네 아줌마들이 전화해서 매출액이 얼만지 권리금이 얼만지만 묻더군요 ㅋㅋ 괜히 매출액만 노출 ㅋㅋ
결국 동내부동산은 입질 없음

네이*에 독서실매매로 부동산 검색합니다
젤 유명하다하여 점*라*이라는곳에 양도 의뢰를 하니 담당자라는 사람이 물건본다고 독서실로 왔습니다

매출액 듣더니 잘되는곳인데 왜 파냐 묻습니다
이런저란 사정이야기를 합니다
투자자였던 아버님이 아프셔서 돈을 회수해서 돌리드릴겸(계속 유지함 원금 회수에 5년 걸려서 돈 갚아드리는게 늦어질거같았네요)
사업상 생긴 가장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겸 ~

점***은 일단 빨리 팔려면 광고를 해야하는데 프리미엄광고가 상단 노출이라 가장 좋은데 비싸다
그게 광고비 300 이고 그밑단계 200 그다음 100 그리고 그냥 무료 등록이 있었습니다
대신 광고비는 계약이 성사됨 수수료에서 그 금액을 빼준다더군요 ㅋㅋ
수수료는 고정으로 700 이라하고 양도양수 전반에 걸친 절차를 다 처리 해준다더군요
젤 비싼 300 짜리 광고 계약후 1주일만에 브리핑했다 관심있어한다 이런 전화가 오고 기대하게 합니다 근데 더이상 진전 없음 양수자가 포기 했다며 그리 3번정도 말한후 담당자 퇴사 본인 팀장이 담당자 되었다고 후속진행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원래 담당 퇴사후에 그 팀장은 연락이 전혀 없습니다
양수에 관심있다던 사람도 실제있었던건지 의심이 ㅠㅠ

그리고 광고계약이 3개월되니 끝납니다 3개월이 지남 무료광고로 넘어가서 6개월까지 광고해준다더니 무료 광고가 안보여 본사에 민원 넣으니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민원 넣었다고 화를냅니다
자기내가 자동으로 무료 광고 하는게 아니라 저희가 요청을 해야했는데 안했다며 그래서 저희가 문자도 드리고 그러지 않았냐 담당자면 돈을 받았음 신경써서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누가 담당자냐며 자기한테 매물의뢰했냐며 화를 냅니다 자긴 저희한테 의뢰 받은적 없다고 그래서 원래 담당 퇴사하고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들었다 아니냐 그렇게 따지니 아니랍니다 자기가 그 사람 팀장이라 다 서류 관리만 할뿐이랍니다 어의가 없습니다 ㅋ ㅋ 그럼서 자기들 회사소속된 직원이라기 보단 각각 개인사업으로 보면 된다며~ 여기다 300 넣고 사람 한명 소개 못 받은 저희 와이프가 열이 왕창 받아 열라 따지고 ㅈㄹ 하고나니 뭘 원하냐며 무료 광고올리고 해준다며 갑자기 급 친절해 집니다 여기서 그 업체와는 인연 끝납니다 무료 광고 끝날때까지 문의전화 한통 오고 끝

돈까지 준곳에서 사람소개가 별로없고 여러군데 내놓음 더 빨리될줄알고 다른 전문 부동산 세군데에 연락하고 등록합니다 광고비 별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이라는 곳에서 내놓은지 한달만에 사람을 데려옵니다 그리고 쫑~
또 한명 데려옵니다 이번엔 할것처럼 소개받은 부동산 몰래 또 한번더 오십니다 기대하게되었는데 부동산에세 자기랑 같이 안감 절대보여줌 안된다고 단속합니다 그러고는 그분은 살맘없다고 부동산에서 말합니다 살맘없는데 왜 데려온건지 ㅠㅠ
그분도 쫑~
그리고 마지막분 소개 그분은 본인걸 정리하고 저희걸 하려 한다 합니다
여기서부테 계속 권리금이 내려갑니다
제가 좀 별로라고 반응함 그냥 기다리게 합니다 거기 살사람이 자꾸 깍는다 그사람이 그걸 사면 저희것도 팔린다 며 자꾸 잘 생각해 보라 하며 이젠 다른 사람을 안보여 줍니다 그렇게 삼개월이 흐릅니다 그사람밖에 살 사람없다 경기가 안좋아 팔기 힘들다 그러나 원하시는데로 해라 자긴 강요는 안한다 저쪽제시금액 말해줍니다 첨 책정금액보다 7천이 내려갑니다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다른 부동산에서 사람 한명이라도 데려왔다면 제가 거절 했을텐데 아쉽게도 ㅠㅠ 없었습니다
대*에선 그사람 외엔 없다 비수기 가면 힘드니 잘 생각하시라 수수료는 10프로다 잘 계산하시라~

끝내는 그쪽 요구조건을 받아들이고 계약합니다

근데 여기서 더이상 컨설팅부동산에서 하는게 없습니다 모든 절차를 해준다더니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외엔 없었습니다 매출금액 넘겨줄것도 저희가 작성하고 계산하고 해서 양수자 주고 포괄양도양수 계약서 마져도 저희 세무사가 준 양식으로 하구요 그전에 가져온게 너무 미비하여 세무사가 다시 받으라 했네요
인터넷 명의변경 정수기 명변 하다못해 본사와 가맹계약까지 저희와 양수자 둘이서 알아서 가서 했습니다
그런일엔 아예 관심이 없는건지 본인이 할 영역이 아닌건지 ㅠㅠ

사실 억단위 권리금 계약에 수수료가 10프로인데 해준게 사람 소개랑 건물주와 부동산 계약이 다 이더군요 물론 사람소개가 젤 힘들겠죠 그니 다른 업체들은 한명도 안데려 왔겠죠
일반 부동산에서 사람만 찾아주면 충분히 목돈 안들이고도 양도양수 할수있겠더군요 절차도 간단하고 ㅎㅎ

그러나 제가 매매 완료후에 빈정이 상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계약서를 쓴 그날 저랑 절친하신 같은 브랜드 센터 두군데 연락하셔서 매매 의사 물의시고 찾는 사람있으니 팔시라며 그 부동산에서 연락하셨더군요 저한텐 그리 사람 없다너니 그분들한테는 어디서 그리 갑자기 생긴건지요
그 두군데다 저희센터의 절반크기 입니다 만일 다른센터 보신 분이 저희거 보면 같은 값이면 저희거 하겠지요 저희거 누가봐도 괜찮아보이거든요

이분들은 저희 권리금 보다 천정도 높게 불렀는데도 사람을 데려갔습니다 저한테는 그렇게 살 사람 없다고 하더니 계약서 찍는 그날 바로 데려가시더군요 지역이 비슷해서 다른센터 소개한분 저희도 충분히 소개 가능한분이었습니다

근데 다른센터 사장님은 팔 생각 없다고 짜르셨고 진짜 팔생각이 없어서 권리금도 처음보다 3천더 높게 부르며 이 가격이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답니다 저희가 정말 그정도 받고 싶다고 부동산에 말한 금액이었는데 ㅠㅠ 저흰 그리 깎이고 ㅠㅠ
그럼 사람 못 데려올준 알구요 저희센터 양도 과정 다 알고 계시니 저희 절반인 자기센터를 그금액에 보여주지 않을거라 생각했답니다

근데 컨설팅 부동산에서 다시 연락와서 그 금액이면 정말 팔겠냐고 사람데려 간다고 연락이왔다네요

그리고 보고갔다고 합니다
기분도 나쁘고 농락 당한거 같지만 제가 급해 판거라 뭐라 말도 못하겠더군요 물론 계약성사는 안되었습니다
왠지 그분 센터를 이용해먹은거 같기도 합니다 다른물건 팔려고 비교사례로 보여줬을수도 있어요 그니 저희건 안보여 줬을지도 ㅋㅋ 제 추측입니다 ㅎㅎ

우여곡절 끝에 전 그리 넘겼으니 할수없는 일이라고 위로중입니다
그래도 사람데려온건 그곳 뿐이니까요

다행히 아버님 투자금도 갚아드렸고 아프신데 혹 돈도 못갚았는데 잘못 되실까봐 걱정도 되었는데 그렇게 라도 갚았으니 맘의 짐 덜은걸로 잊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들인 돈은 쬐끔 손해는 봤지만 말이죠~

또 사업을 할진 모르지만 다음번에 또 창업을 도전한다면 첫 도전의 실수를 기반으로 다시 나의창업도전기는 쓰여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