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터 배달 사고_22년 3월 09일

22년 3월 9일

오늘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라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운동도 할 겸 집근처에서 전기자전거로 배민커넥터 근거리 배달중 모르는 번호에서 계속 전화가 왔는데 스팸인가 싶어 무시하고 계속 배달을 했었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우아한형제들에서 문자가 왔었습니다.

깜짝 놀라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보니 제가 배달을 엉뚱한집에 해서 고객이 재조리재배달 요청해서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배달된 음식은 찿아서 폐기하고 음식비용은 3만원을 입금하라고 하네요. 

서둘러 배달했던 장소에 가보니 다행이 음식이 있어 회수해 왔네요. 본의 아니게 저녁 메뉴는 삼계탕이 었습니다. ㅠㅠ

고객 요청은 2층 오른쪽 집 문앞에 두고 문자 달라고 했었는데 배달 갔을 때 마침 2층에 있던 어떤 아주머니에게 가서 물어보니 배달을 안시켰다고 해서 오른쪽 위로 돌아가면 집이 또 있다고 해서 거기다 두고 왔었는데 옥상층이 었습니다. 좀 이상하다싶었지만 고객이 집 위치를 잘못 표기했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두고왔던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찝찝하면 고객과 통화해서 전달을 했어야 했는데 ㅠㅠ.

하도 이상해서 그 집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오늘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날이 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