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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 도전기 ~ 최저임금및치킨게임

옥토천일 2019. 2.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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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매우 바쁘게 지내다 보니 창업 도전기도 쓸 시간이 부족했네요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독서실 비수기는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오픈때 처럼 어마무시한 마이너스는 벗어났고 현상유지는 가능한 상태로 12월 1월이 지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저임금이 10%가량 올랐고  인건비는 더 발생이 되네요
한명을 꾸준히 쓰고싶지만 단순 10%상승이 아니네요 주휴도 올라가고 보험료도 같이 상승하고 이러니 영세업자들이 쪼개기 알바를 쓰는것이겠죠
주휴수당에 보험료라도 아끼려고 말이죠~
영세 업자만이라도 보험가입이나 주휴는 제해주면 좋겠습니다
알바들도 장기 근무가 좋지 2일하고 3일하고 이건 서로 비효율인듯 하네요 이것도14시간만 가능~
15시간 넘김 다 줘야하네요
뭘 모르는 사람들은 알바비도 못주면 때려치워라 왜 비싼 임대료는 못깍냐 하는데 ㅎㅎ
맞아요 임대료라도 싸진다면야 알바비 더 못 올려줄까요 저희도 여러번 임대료 비싸니 내려달라 해도 묵묵부답입니다 ㅋㅋ
근데요 임대료는 저희가 예상잡고 사업 계획에 넣은 금액이라 사실 저희 힘으로 내리지 못하는 최저임금은 확실히 부담이 되긴 합니다
임대료라고 언제까지 고공행진 하겠습니까? 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가는거죠 수요가 적어짐 내려가는겁니다 손실이 나는건까요 장사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인건비는 수요와 공급이 아니라 그냥 나라에서 정해주죠 그러니 일자리를 줄여서라도 지출을 막으려하죠~
누가 그러네요 독서실 알바 꿀알바라고ㅋㅋ
편의점도 8350 독서실도8350  같은값이라면 당연히 독서실 합니다 일의 강도가 다른데 돈은 같거든요ㅋㅋ

이왕 같은돈이면 뭐든 편하고 일적은게 좋죠 ~

사실 임대료도 더 오르면 내가 개고생하며 돈벌어 남주는꼴이라 ㅠㅠ 접을겁니다 과감히 그냥 돈 날린거라 생각하고~
어디가서 이리 정성들여 일함 이정도 못벌까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네요 물론 일자리가 없겠죠 시급이 올라서 ㅋㅋ 알바나 저나 (사실 일하는 시간은 제가 길죠) 가져가는돈이 비등비등
그래도 작년처럼 유지되고 비수기만 잘 넘김 수입은 그래도 나쁘지 않겠다고 최저임금 올라도 버틸순있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사건발생~~~~
2월에 저희가 잘된다 생각을 하셨는지 옆건물 건물주님께서 프리미엄 독서실을 떡하니 오픈하셨네요 ㅋㅋ기존 세입자는 내보내시고 ㅋㅋ

네 ~ 옆집 때문인지 비수기 때문인지 작년 2월의 마이너스 수익이 다시 발생했네요 ㅋㅋ 그저 웃지요~~~ 건물주님이 가격 후려치기를하니 저같은 임차인은 힘이 없네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연장을 안하며 ㅋㅋ
독서실하는 지인이 1월까지만 힘들고 2월부터 좋아진다 했는데 ㅠㅠ
저희는 그 독서실과 달라서인지 아님 경쟁업체때문인지 인건비는 커녕 임대료 걱정 중입니다 ~ 3월엔 어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