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독서실 인테리어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이야기를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집 수리도 두번 정도 해보고 공사하는것이 뭐 별거 있겠냐 싶었는데 상가 공사는 집이랑 또 차원이 틀리더라고요. 아무래도 민원이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아랫층의 경우 병원이 있었는데 병원의 경우 상가 번영회장을 맡은신 분이고 저도 가끔 아플 때 진료를 받던 곳이여서 거기 원장님이 점잖으신줄 알았습니다. 물론 본인 영업에 방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공사하시는 분들께 욕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몰상식한 행동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런 건이 몇번 있을 때 마다 공사하시는 분들은 철수 하시고 그래서 공사도 일주일 이상 지연이 되었습니다. 프렌차이즈에서도 저희보고 가서 빨리 해결해 달라고 해서 몇번을 찿아가서 죄송하다고 머리숙여 인사를 했지만 알겠다고 하시고 한번도 봐주지를 않았습니다. 무조건 가서 싹싹 빌어야 한다는것이 너무 억울했습니다. 또 지하주차장에 공사하시는분들 차량을 세웠다고 지하1층에서는 주차장을 못쓰게 문을 막는다고 하고.. 물론 공사하시는 분들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지만 이 건물은 유난하다고 하더라고요..어쩔수 없이 공사하시는 분들은 외부 대로에 길에 세워놓고 짐 내리시고 하셨습니다. 처음에 공사한다고 상가에 음료수 들고 한번 인사를 쭉 돌았다고 들었는데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저희에게 시비를 건 곳은 문이 잠겨 인사를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 인사를 안해서 그랬던것 같더라고요..맘 같아서는 당장 관두고 싶었지만 한두푼 들어간것이 아니다 보니 성질을 차마 낼 수는 없었습니다. 간판을 달 때도 상가 총무라는 분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해서 이야기 하고 진행했는데 언제 달거라는 이야기를 자기한테 안했다고 뭐라고 또 하더라고요. 이거 뭐 동네 북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났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거는 사실 빙산의 일각밖에 안되었습니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3층으로 물이 새는일이 몇번 있었는데 공사업체에서도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고 똑같은 곳이 두번 정도 물이 샌적도 있고 결정적인 것은 화장실 공사업체는 별도로 동네에 있는 업체에서 어쩔 수 없이 불러서 시켰는데 독서실 공사업체랑 마찰이 있어 문제가 생기면 서로 상대방 탓만하였습니다. 아무튼 또 물이 새서 화장실업체랑 독서실 인테리어 공사 업체랑, 관리소장이라는 사람 다 불러서 확인을 했는데 물이 새는곳이 건물 도면의 수도관이 아니라 아무도 모르는 관에서 샜다는것입니다. 확인해 보니 4층 원 건물주가 휘트니스를 하면서 물값을 아끼려고 공용수도관에서 임의로 물을 빼기위해 만든 관이라는것입니다. 예전에도 몇번씩 3층으로 물이 샜고 이상하게 계량기와 다르게 물을 많이 썼다는데 원인을 못 찿았다고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고 관리소장이 이야기 하는데 절대 번영회장한테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고요..저희는 가뜩이나 공사하면서 시비를 거는 번영회장에게 말을 해서 물이 샌 원인에 대해서 해명하고 싶었지만 다른 불이익이 저희에게 생길까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관리소장은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공사하는 기간내내 저희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정말 답답하더라고요..몇억씩 돈 쳐발라 공사하는데 시비거는 인간들은 왜이리 많은지..빨리 원금회수되면 접어야지 하는 생각..괜히 했어라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공사기간은 약 50일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공사내내 시끄럽다 먼지 날린다 민원은 끊이지 않았고 기존 업체 간판을 떼고 새로 저희 간판을 달았는데 간판단곳에 실리콘 작업이 안되 물샌다..등등 최소 하루에 한건 이상은 민원이 생기다 보니 정잘 짜증이 나더라고요..ㅠㅠ 아무튼 저처럼 아무 생각없이 달려드시지 말고 건물도 꼼꼼히 살펴 보고 일을 하시라는 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몇자 적어 보네요..다음은 독서실 운영과 관련하여 예상치 못한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